이번 갑상선분과회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갑상선학회 진료지침제정위원회에서 제정한 “2016 갑상선결절 및 분화암에 대한 진료권고안”의 최종 안을 바탕으로 네 분의 연자께서 갑상선결절에 대한 미세침 흡인검사, 분화 갑상선암에 대한 초기치료 (적극적 관찰 포함), 방사성 요오드치료의 적응증 및 장기간 추적관찰에 대한 내용으로 매우 흥미로운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5년에 제정된 미국갑상선학회의 권고안과 대한갑상선학회의 권고 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갑상선 결절 및 암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뇌하수체 질환은 많이 분비되거나, 분비 되지 않는 호르몬에 따라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합니다. 뇌하수체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신체 질환에 대한 접근과 치료는 뇌하수체 질환의 제반문제를 교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금번 신경내분비연구회 심포지움에서는 다양한 뇌하수체, 시상하부의 질환이 전신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를 논의하고 합니다.

2016년은 알파고, 포켓몬 GO 등 기술혁신과 관련된 새로운 문물이 이슈가 되었으며, 이로 인한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일반인도 그 흐름을 느낄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이에 올해 당뇨병 세션에서는 이전과 다른 다소 흥미로운 주제를 정하여 회원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소의 최윤섭 박사는 아직 저변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는 전문가의 하나로, 당뇨병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는 유헬스케어사업단 등 관련 분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자로 국내 당뇨병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연구 결과들을 요약, 정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원장은 컨설턴트 출신 내과 전문의로 최근 각광받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에 둔 제언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번 세션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을 내분비질환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구성 되었습니다. 첫 번째 연자인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께서는 차세대 DNA 서열분석 및 TCGA 기법에 대해서 강연해주실 예정입니다. 전남의대 김영국 교수께서는 사람의 내분비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암호화 RNA들에 대해 현재 알려진 내용을 소개하고 이들의 작동 기전을 설명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다양한 시료에서 어떤 분석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마크로젠 권낙중 박사께서 강의해 주실 예정 입니다.

Lipid & atherosclerosis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군에 대한 관리(Cardiometabolic Risk Management)를 주제로 정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심혈관 질환 및 그로 인한 사망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30%는 대사증후군 상태에 있는데 이들에 대한 심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의 권혁상교수님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흔히 마른비만이라 불리우는 MONW (metabolically obese subjects with normal weight)에 대한 관리는 성균관의대 심장내과 성기철교수님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우리 현실에서 고령인의 심혈관질환 관리에 대한 내용은 경희의대 내분비내과의 이상열교수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욱 정확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타분야의 과학기술이 의학에 응용되어 임상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본 연제에서는 내분비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의 개념을 소개하여 진단 및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첫번째 연자인 서울아산병원 주진명 교수님께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나노 기술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강의를, 두번째 연자인 서울대 강건욱 교수님께서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theragnosis의 개념 및 실례에 대한 강의를, 마지막 연자인 가톨릭대 류태경 박사님께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효과는 극대화 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뼈조직 특이 약물 전달 기법에 대한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타분야의 과학기술을 실제적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서 설명함으로써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뇌하수체 종양은 희귀질환으로 neuroendocrine receptor 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를 통해 호르몬 생성과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효과적인 뇌하수체 종양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뇌하수체 종양 환자 샘플을 기반으로 한 중개연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plenary lecture에서는 뇌하수체 종양 치료 연구를 위해, gene therapy, receptor targeted therapy, mouse model, NGS 기법 등을 활용한 다양한 중개연구결과들을 소개해 주실 예정입니다.

이번 세션은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자료원을 활용한 골다공증 관련 역학 연구들의 소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께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추출한 국민건강영양검진자료를 이용하여 최근까지 발표된 골대사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 해주실 예정입니다. 두 번째 강의는 원광의대 김하영 교수께서 7년 동안의 건강보험 공단 청구자료 분석하여 임상적 위험인자들이 골다공증 골절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논의해 주실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대 김경민 교수께서 장기 추적이 가능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른 골대사 관련 지표들의 변화양상에 대해 강의해 주실 예정입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과의 관련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세션에서는 관련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의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엠디헬스케어의 김윤근 대표는 대사증후군의 병태생리에 있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과 나노소포 기술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순천향대학교의 이윤경 교수는 장내미생물이 개체의 면역 반응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강의할 예정이고 오사카대학교의 장명호 교수는 장내 TH17 세포들이 비만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하는 기전과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6년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 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 심포지움의 주제는 진료현장에서 드물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부신기능저하증입니다. 첫번째 강의에서는 서울의대 김상완 교수가 일차 부신기능저하증의 발생률과 원인, 임상양상, 치료현황에 대한 부신-내분비고혈압 연구회 등록사업 결과를 외국의 자료와 비교해서 소개합니다. 경상의대 정재훈 교수는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이차 부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부신기능회복과 이와 관련된 예측인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연세의대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부신기능저하증이 항암치료 후에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항암치료와 관련된 내분비이상을 소개합니다. 이번 심포지움이 부신기능저하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자 실제 진료에 활용되며,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6년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 부신 심포지움의 주제는 부신종괴입니다. 진료현장에서 부신종괴 환자를 진료할 때 악성여부와 기능성 여부를 우선 평가하게 됩니다. 가톨릭의대 이정민 교수는 부신우연종 환자를 진료하는데 중요한 8가지 핵심질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부신 우연종 진료지침을 제안합니다. 울산의대 김원구 교수는 원발성 부신암 (adrenocortical carcinoma)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방침을 정하는데 Ki-67 지표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성균관의대 우혜인 교수는 갈색세포종 진단 시 권고되고 있는 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 (LC-MS/MS)를 이용하여 혈장과 소변에서 metanephrine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부신종괴 심포지움이 환자진료와 연구에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치료 약제나 첨단 기술 개발은 지금도 내분비 질환 영역에서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 심포지엄은 주요 내분비 질환에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 기술이나 약제에 대해 미리 살펴보는 흥미로운 지식의 장이 될 것 입니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장기간 지속형 GLP-1 유사체를 보다 편리하게 투여될 수 있도록 경구 약제로서의 개발에 대한 소개와 최근, 연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내용, 그리고 신경내분비 질환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말단비대증의 새로운 치료약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되는 치료에 대해 미리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Clinical update에서는 다양한 내분비질환 중에서도 관련 분야 임상 진료 지침 또는 최신 지견의 주요 업데이트가 있는 분야를 선별하여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본 세션의 주제는 단순히 관련 분야의 최신 지견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임상적으로 중요하면서도 학술적으로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영역에 대해 각 분야 전문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는 최근 개정된 Endocrine society의 말단비대증 가이드라인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울산의대 김은숙 교수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어 임상 경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갑상선 응급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소개하실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제의대 김태년 교수는 올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많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SGLT-2 억제제의 새로운 작용 기전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들을 정리, 공유할 예정입니다.

세포는 다양한 외부의 외부의 자극에 반응합니다. 이런 반응은 주로 세포내부 혹은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인식하여 세포내부의 다양한 단백질의 합성이나 활성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세포 신호전달 과정에 의해 일어납니다. 세포에는 다양한 종류의 신호전달과정이 존재하고 이런 신호전달체계는 대사의 조절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본 심포지움에서는 내분비, 대사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세포 신호전달 분야의 최고전문가인 세 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관련분야의 최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판길 교수님은 phospholipase C (PLC) 신호를 30년 이상 연구해오신 석학으로 대사질환에서 PLC 신호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십니다. 하주헌 교수님과 김세윤 교수님은 AMP activated protein kinase (AMPK) 신호와 Inositol polyphosphate multikinase (IPMK) 신호에 의한 대사조절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실 예정입니다.

신경계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섭식, 쾌락, 불안 등의 행동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신경계 조절 시스템의 생리적 기능과 비만 등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에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토론할 것입니다. 고려대 백자현 교수님은 음식 중독에 있어서 도파민 수용체 역할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DGIST 김은경 교수님은 시상하부의 autophagy 와 섭식 조절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고려대 성재영 교수님은 Spexin 이 식욕과 불안을 조절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실 예정입니다.

골대사가 국소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범위를 넘어서서 이제는 체내 에너지, 신경, 종양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들과의 연결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DAX-1은 애초에 생식기관에서 발생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특정 암이나 줄기세포에서도 그 중요성이 알려져 있는데, 이 orphan receptor 가 골대사의 항상성에서도 그 역할이 중요함이 밝혀져 이에 대한 발표를 전남치대 고정태 교수가 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감/부교감신경의 활성도와 골대사도 밀접한 관련을 보임이 잘 알려져 있는데, 또 다른 신경단백인 Neuromedin이 골대사에 있어서 역할에 대해 경북치대 김현주 교수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부갑상선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PTHrP의 경우는 종양과 관련된 고칼슘혈증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종양에 의한 달라진 체내환경에서 골수에서 유도된 여러 세포들에 주는 영향을 고려의대 박석인 교수가 리뷰할 예정입니다.

제약의학은 환자 또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 약물을 연구-개발-평가하고, 이의 허가 및 적절한 사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의과학(Medical Science)의 한 분야로서, 제약의학은 회사주도의 약물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대한내분비학회의 산학연 심포지엄 등과 같은 활동 등을 통하여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해 왔습니다. 또한, 제약의학을 석사과정 또는 고위과정 등을 통하여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하는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고 있어서, 제약의학은 선진국에서 보는 바와 같이 Medical specialty로 자리매김하고 본격적으로 국가 발전 및 성장에 중요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 세션에서는 약물 개발단계 및 허가후 임상단계에서의 활동에 대하여 각각 살펴보고, 제약의학에 종사하는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역량의 개발에 대하여 함께 논의합니다.

이번 갑상선분야 세션에서는 갑상선 결절의 진단에 있어서 새로이 도입된 기준 및 기법 과 이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2015년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서는 제정한 K-TRADS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갑상선결절의 악성위험도의 분류 시스템으로서 임상적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갑상선영상의학회의 권고안 개정 위원회 위원장이신 나동규 선생님께서 이에 대한 소개를 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포성 갑상선 결절의 병리학적 재분류에 대한 배경과 의미, 국내 임상에서의 적용 타당성 등에 대해서 가톨릭의대 병리과 정찬권 선생님께서 이야기할 예정이며, 국립암센터 이은경 선생님께서는 갑상선 결절과 암의 진단에 현재 임상적으로 적용이 되고 있는 분자유전학적 기법의 유용성을 분석하여 적절한 적응증을 제시하고, 조만간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이 가능해지는 새로운 진단 기법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5년 추계 내분비 학회에서 개원의 위원회 주도하에 학회 최초로 개원의를 대상으로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2016년 학연산 및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2015년에 이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개원의의 참여를 위해 일요일에 개원의 연수강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차 진료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내분비 질환중 당뇨병, 골대사질환, 이상지질혈증, 갑상선 질환을 중심으로 최근 새로이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개원가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소중한 시간이 헛되지 않는 실질적이고 훌륭한 강의가 될 것입니다.